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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기

사물, 인물 소개 글 쓸 때 이것도 한 방법

무언가를 소개할 때의 글쓰기를 알아보겠습니다. 그러려면 충분히 쓸 대상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겠죠. 사람이라면 인터뷰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거고요.

 

사물이든 사람이든 충분히 알수록 내용의 깊이가 달라질 것입니다. 조금 밖에 모르면 일반적인 이야기만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. 그 반대라면 아주 개성 있고, 특색 있는 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. 

 

뻔한 이야기보다는 색다른 것이 보는 사람에게 더 큰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요? 그러기 위해서는 비교적 자세한 대상 탐구가 필요합니다. 사람일 경우 한두 개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. 특히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면 더 좋을 거고요. 이를 자세히, 맛깔나게 소개하려면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. 그러려면 꼼꼼한 메모가 우선일 것입니다.

 

이제 쓸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큰 틀을 정해봐야죠. 무엇으로 시작해서 어떤 글을 전개하고 마무리할지 대강의 얼개가 있으면 좋습니다. 

 

첫 머리에는 전체 내용이 궁금해질 수 있는 다소 인기가 있을 내용을 소개하면 되지 않을까요. 다음으로는 왜 이 사람을 소개하는지 적어도 좋고요.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이유가 전해졌다면 본격적으로 인터뷰한 것을 풀어내면 됩니다. 끝 부분에서는 메시지를 적을 필요성이 있습니다. 이 글을 통해 읽는 사람이 느꼈으면 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적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그렇다면 근본적인 질문이 생기게 됩니다. 처음 중간 끝 모두 좋은데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말입니다. 어찌 글을 쓰면 되는지 막막해서 그렇죠. 

 

요즘 들어 더욱 정답은 없어진 거 같습니다. 개성 넘치는 글이면 더 좋은 거 같고요. 일기를 쓰듯 편하게 접근해보세요. 우선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보통 누구 앞에서 친구를 소개할 때 몇 시간씩 걸리나요? 아니면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한 마디도 못합니까. 전혀 그렇지 않죠. 아무런 부담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않나요. 맞습니다. 어차피 듣는 사람은 다 이해하기 때문입니다. 너무 조용한 소리로 말하지 않는 이상, 설명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알아 듣게 됩니다. 그래서 아, 그런 친구구나 하면서 이해하게 되죠.

 

그럼 글은 어떻습니까. 마찬가지로 편하게 적으세요. 그 친구의 하는 일, 자신과의 관계, 성격의 특징, 에피소드 등 아무거나 일단 적으면 됩니다. 

 

글은 읽을 때 편하게 받아들여져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쓴 글의 순서를 조금씩 수정하면 됩니다. 뜬금 없이 글의 중간에 이름이 소개되면 난감하겠죠. 마지막에 자신과의 관계가 어찌 되는지 쓴다면 이 또한 어색하기 마련입니다. 그러니 처음에 적었던 것을 흐름에 맞게 단락의 순서를 정하면 됩니다. 

 

그리고는 한 줄씩 읽어보십시오. 객관적으로 봐야 하죠.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계속 반복된다면 지치게 됩니다. 그러니 말이 되고, 이해가 되도록 문장의 단어 위치도 적당히 바꾸세요. 이러한 과정을 몇 번 되풀이하면 교정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입니다. 또 숙달이 되면 교정 자체를 덜하게 됩니다.

 

글을 자유롭게 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