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 쓰는 것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많습니다. 실력은 부족한데 그렇지 않은 척을 해야해서 그렇습니다. 당연히 여러 건의 글을 써야 했고요. 지금 같아서는 아마도 그런 생활을 못할 거 같습니다.
짧은 원고 하나를 쓰는데도 온 몸이 아플 만큼 용을 써야 했습니다. 남들은 같은 시간에 3~4개를 쓰지만 저는 겨우 1개를 썼으니 말을 다한 것이죠.
그럼 결국 어떻게 했을까요? 마감시간을 맞추기 위해 그 전날 개인적으로 일을 해야 했습니다. 너무 피곤하면 아침을 선택해야 했고요. 남들보다 서너 시간은 일찔 출근했습니다.
다행히 매일은 아니고, 주 2회 정도 마감하는 직업이었ㅅ브니다. 그래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 그래도 마감 전날에 늦께까지 일한 날이 많앗으니 한 주의 절반가량은 스트레스 속에 있었던 것이죠.
다시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. 철 없을 때, 그리고 실력이 한없이 부족했지만 그렇게 일하는 것인줄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.
빨리 쓰는 연습은 누가 대신해 주지 못합니다. 그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어렵습니다. 몇 년간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 알게 도히는 부분은 많은 거 같습니다.
저는 지금도 그렇게 빠르지 못합니다. 앞서 포스팅한 게 있지만 잘못된 방법이 몸에 배여서 그러리라 생각합니다. 자료가 다 있는 것을 글로 만드는 것인데 어떨 때는 5~6줄을 쓰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참으로 비효율적인 방법이었죠.
그런 방법으로도 글이 나왔으니 스스로를 개발하지 않고, 고수해버린 탓에 더욱 나쁜 습관이 형성된 것입니다.
뭔가 부족하다면 최대한 빨리 고치는 게 좋습니다. 버릇이 되기 전에 고치면 더 빨리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.
평소에 한 줄을 쓰더라도 아주 편한 문장을 쓸 경우에도 오나성도가 있는 글을 써 보십시오. 교정이 필요하겠지만 처음 쓸 대부터 나름 형식을 갖춘, 자연스러운 문장을 쓰도록 노력해보라는 것입니다. 그럼 나중에 고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.
예전에 언제 한 번, 글 잘 쓰는 지인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. 너는 나름 직업 삼아 원고를 작성했다는 사람이 어떻게 표현이 바로 나오지 않느냐고요. 말이 되는 문장을 바로 쓸 수 있어야지 뭐 그렇게 버벅되냐는 뜻이었습니다.
쓸 거리가 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어야 스스로가 편합니다. 쓰는 거에 대한 1차원적인 스트레스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게 되죠.
저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. 빠르지 못하니까요. 예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쓰는 거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이 많습니다. 더욱 연습을 해야하는 것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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