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. 아마도 그 방법을 잘 알 것입니다. 저도 전문인력이 되고 싶네요. 그러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정말 성장할 만큼 애를 썼는지 자문하게 됩니다.
암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잘 할 순 없습니다. 나중에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자의 방법이 존재했음을 알게 됩니다.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깊이 생각하고 연구했다라는 점 같습니다. 남들보다 더 잘 알아야 하고, 이를 위해서는 부지런하게 공부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.
우선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많이 접하고 친할수록 보다 전문성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. 글도 마찬가지라 여깁니다. 쓰는 것이 어렵다고 여겨질 경우 이 같은 고민에서 벗어나는 데 독서가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. 남들은 어떻게 생각을 표현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죠.
그런데 책 읽기조차 힘들고 귀찮다면 조금 곤란해 보입니다. 친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. 사실 저도 독서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. 졸립고 집중 안 되고 괜히 힘들고 그랬죠. 신기하게도 습관을 들이면 참 재미있는 게 독서입니다. 어느 순간 갑자기 흥미를 느끼게 됐습니다.
조용한 곳에서 책을 볼 일이 있엇는데 마음이 편안한 걸 느낄 수 있어 점점 친해지게 됐습니다. 책장을 넘기는 기분도 은근히 매력이 있었고요. 종이의 촉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. 뚜렷한 계기는 없었는데 갑자기 책 읽는 것이 좋아지게 됐죠.
제 생각에는 스트레스를 잊게 해 주는 순간 때문에 친해졌다고 생각합니다. 책을 보는 아주 짧은 순간인데 깊이 빠지게 되거든요. 한 페이지를 빨리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. 한 줄을 아주 천천히 읽어보기도 했는데요. 그럴수록 즉, 집중해서 볼수록 자기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그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.
뭔가를 배운다는 것은 부수적인 장점이었습니다.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점은 읽는 그 순간입니다. 머리가 맑아지는 것이죠. 덩달아 차분해지고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거든요. 지식을 쌓으려고 읽은 게 아니었습니다. 그저 복잡한 현실과 잠시 이별을 하는 것이 좋았던 것이죠.
암튼 독서와 친해지면 글을 쓰는 데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. 자연스레 글의 패턴과 표현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. 이보다 더 훌륭한 교재는 없다고 봅니다. 글을 잘 쓰려면 스스로 느끼면서 더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이를 도와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독서라고 여겨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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